경기도 고양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정전이 17시간 넘게 지속되면서 1천3백여 가구 주민들이 폭염 속에서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23일) 오전 9시쯤, 고양시 화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변압기 용량 증설 공사를 위해 단전과 전력 공급을 되풀이하던 중 변압기 과부하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한전이 복구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지만, 전력이 다시 공급되기까지 17시간30분이 걸려 주민들이 폭염 속에서 냉장고나 선풍기 등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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