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구 80만의 화성시가 읍면동에서 구 단위로 행정체계를 개편합니다.
수원 군비행장 이전에 대해 절대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고, 대신 서해안관광벨트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의 출입기자들과 간담회 자리.

취임 1년이 넘었지만 언론인과 만남은 처음입니다.

초선시장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렸다는 설명입니다.

[서철모 / 화성시장 : 재정자립도 1위, 가장 젊은 도시 1위, 경쟁력 1위 이런 도시에서 이제는 함께사는 도시 1위, 약자를 생각하는 1위 도시….]

시정의 중심은 '시민'이라며 시민이 최대한 참여해 주도하는 권역별 회의를 매달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급격한 인구 유입에 따른 행정체계 개편도 예고했습니다.

【스탠딩】
인구가 80만 명에 육박하지만 아직 후진적인 행정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시와 동 사이의 행정단위인 구 설치도 추진합니다.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선 불가 입장을 재차 강조하면서, 3선의 염태영 수원시장도 속도조절을 하는 것같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반대하면 천상 군공항 못옵니다. 수원시장이 3선까지 되셔서 이런 얘기를 안하시는 것 같고, 이것을 갖고 대화가 본인한테도 유리하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서 시장은 대신 화성호와 궁평항, 전곡항 등을 잇는 서해안관광벨트와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에 속도를 내, 세계적인 해양 관광·레저도시로 발돋음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채종윤 / 영상편집: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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