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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자"에 귀 닫은 日…규제 갈등은 평행선
기사입력시간 2019.07.25 21:00 우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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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세계무역기구, 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를 두고 우리나라와 일본이 맞붙었는데요.
이 곳에서도 일본은 안보 이유를 대며 애매모호한 주장과 함께 우리 측이 제안한 고위급 대화마저 회피했습니다.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일본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충돌했습니다.

세계무역기구, WTO이사회에서 우리 측은 일본의 수출 규제가 과거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정치적 보복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제3국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도 내세우며, 다자 무역질서 교란에 대한 우려를 피력했습니다.

일본이 20일 동안 관련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하며 문제를 회피하는 일본이 문제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승호 /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일본의 이런 회피적 태도는 일본이 그들이 저지른 일에 눈감으려 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일본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가 국가 안보를 위한 조치였다는 태도를 고수했습니다.

한일 두 나라의 수출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WTO에서 의제로 다루기 적절하지 않다고도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하라 준이치 / 일본 주제네바 대사: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금수조치가 아니며 무역 문제에 관한 대응 조치가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일반이사회는 2년 마다 열리는 각료회의를 제외하면 WTO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입니다.

다른 제3국의 발언은 없었지만,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대한 국제여론을 환기시킨 자리였다는 평가입니다.

우리 측은 이사회 이후 문제 해결을 위해 고위급 회담을 제안했지만, 일본은 명확한 대답을 회피했습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편집 : 정재봉>


우승원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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