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광주광역시의 한 클럽에서 복층 구조물이 무너져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서울에서는 택시가 행인을 덮쳐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건사고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클럽 안이 폭격을 맞은 것처럼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광주광역시 치평동의 한 건물 2층에 있는 클럽의 복층 구조물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손님들이 구조물에 깔리면서 38살 최 모 씨와 27살 오 모 씨가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미국과 뉴질랜드 등 외국 선수들도 포함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복층 구조물에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인도 위에 멈춰선 택시 한 대가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 교대역 인근에서 54살 A 씨가 몰던 택시가 길가에 서 있던 행인들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1명이 숨졌고, 같이 있던 일행 한 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택시가 골목에서 나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사람들을 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젯밤 11시 20분쯤에는 서울 암사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는 72살 정 모 씨가 몰던 택시가 경로당 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정 씨와 승객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택시기사가 아파트 안에서 과속을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편집 : 박영수>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