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자 3명이 숨진 서울 목동 빗물펌프장 수난 사고 당시 사실상 유일한 탈출구였던 방수문을 현장 관계자들이 닫았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사고를 수사중인 서울 양천경찰서는 현장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 인근의 '유지관리 수직구 방수문'을 수동으로 닫았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수로 내부에 피해 작업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피해자들이 물살을 피해 안전한 곳에 대기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방수문을 닫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협력업체 직원 등 10여 명을 소환 조사했으며, 안전관리 과실  여부가 확인되면 입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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