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4일 지상 발사형 중거리 미사일 배치 문제와 관련해 "이는 억지 태세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해당 지역 동맹국들과 협의를 거쳐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시아 순방 일환으로 호주를 방문 중인 에스퍼 국방부 장관은 호주 측과 장관급 회의를 가진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사일 배치가 중국을 겨냥한 적대적 조치냐'는 기자들 질문에 즉답은 피한 채 이 같이 밝혔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시스템 설계와 개발, 테스트, 배치에 이르기까지 미사일 배치는 역내 충돌을 억지하는 억지태세를 제공·지속시켜준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