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 평가는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여당은 적재적소 인사다, 야당은 어디로 보나 총선용이다, 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벌써부터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적임자들이 포함된 적재적소 인사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다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과 의지가 반영된 적재적소의 인사입니다.]

가장 교체가 필요한 외교안보 라인을 그대로 둔, 총선용 개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만희 /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국민과 기업은 사지로 몰면서 자신들은 총선용 인사나 하고 있는 무책임함에 국민은 분노합니다.]

여야는 이렇게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며 인사청문 과정에서의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개각으로 검증대에 오를 인사는 7명.

가장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입니다.

민주당은 벌써부터 철통 방어 태세지만,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쟁이나 정략의 시각으로 보면 야당의 비난이 있을 수 있겠지만, 국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면 조국 내정자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도 사실….]

한국당은 이 정도면 '야당과의 전쟁 선포'라는 반응.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무리 뭐라고 해도 그대로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쨌든 청문 과정에서 저희가 낱낱이 잘못된 점 철저하게 검증하도록 하겠습니다.]

조 후보자 청문회 예상 시기는 이달 중하순쯤, 청와대 민정수석일 당시 김태우 특감반원의 폭로로 불거진 사찰 의혹과 '폴리페서' 논란, 지나친 SNS 활동 등이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조성진/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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