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방송인 허지웅이 악성림프종 투병 8개월 만에 완쾌 소식을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핫뉴스를 살펴봤다.

지난 해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투병 사실을 고백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허지웅인 지난 7일 자신의 SNS을 통해 병에서 완쾌됐다는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허지웅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가장 행복한 소식은 완쾌한 사람의 이야기라며 병을 앓기 전보다 더 건강해졌다는 말을 덧붙였다. 

특히 글과 함께 머리카락과 눈썹이 전부 빠진 상태의 사진을 공개해 그동안 얼마나 힘든 치료를 받았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머리카락과 눈썹이 다시 자란 듯 한 모습을 올려 팬들을 안심시켰다. 

지난 8개월 동안 외롭고 힘든 시간을 묵묵히 견뎌왔을 허지웅. 투병 소식이 알려진 뒤 악성림프종이라는 다소 생소한 병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은숙 외과 전문의는 "림프구에서 생기는 암이 이제 림프암이다. 림프구는 온 몸에 다 있다. 그래서 어떤 때는 '목에 혹이 잡혀서 조직검사를 했더니 림프암이다'라고 할 때도 있고 배가 아파서 검사를 하다보니까 배속에 혹이 있고 또 그 혹이 뭔가를 알아보다가 보면 그게 우리가 흔히 아는 대장암이나 이런 게 아니고 림프암이다 이런 경우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허지웅은 방송 활동을 중단 한 뒤에도 SNS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치료 과정을 전하기도 했었다.

이은숙 외과 전문의는 "혈액암 치료가 굉장히 성적이 좋은 암 중에 하나다. 혈액암도 워낙 종류가 많다. 그중에서 일부 안 좋은 타입들도 있고 타입에 따라서 치료 성적이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허지웅의 완쾌 소식으로 같은 병을 앓고 있거나 가족이 암으로 투병 중인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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