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억대 뇌물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김 전 차관은 2007년 1월부터 약 1년 동안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3천1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비롯해 1억3천만 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2006년 여름부터 이듬해 12월 사이 강원도 원주 별장 등지에서 받은 성접대도 액수를 산정할 수 없는 뇌물로 공소사실에 포함됐습니다.

김 전 차관은 검찰이 적용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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