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박정민이 '3대 타짜'가 된 소감을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제작보고회 현장을 찾았다.

박정민은 그토록 기다렸단 '도박 씬'이 가장 찍기 괴로웠다고. 그는 "도박 치는, 카드 치는 날만 기다렸다. 처음에 앉으면 2박 3일이다. 똑같은 걸 계속 찍으니까 지루했다"고 밝혔다.

지루해 하던 박정민과 달리 포커에 재미가 들려버렸다는 이광수. 그는 "가장 빠른, 정확한 손기술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이성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랑꾼 까치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까치 이광수'의 화려한 손기술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도 깜짝 놀랐다는데.

박정민은 "(광수 형이) 정말 놀라운 기술을 그냥 한 화면 안에서 편집 없이 했다. 그런데 그 기술은 피나는 노력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거다. 감독님이랑 저는 CG하겠죠 했는데 형이 실제로 해온 거다.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다 놀랐다'고 밝혔다.

이에 이광수는 "사실 속으로는 누군가 얘기를 꼭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영화의 매력 만점 캐릭터인 '까치'. 그러나 이광수는 캐릭터 이름이 영 불편했다고. 

그는 "이름이 까치인데 성이 조 씨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성은 조, 이름은 까치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정민은 전 시리즈들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기에 고민과 더불어 부담감도 컸다는데.

박정민은 "조승우 선배님이나 탑씨나 스타 선배님들이다. 그래서 그분들이 '타짜: 원 아이드 잭'을 보러 오신다면 그분들한테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다"고 말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노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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