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팔당과 풍납취수장에 조류가 이상 증식한 데 따라 맛·냄새 유발물질이 증가하고 있다며 당분간 수돗물을 끓여 마시도록 권고했습니다.

팔당댐과 풍납취수장 물을 공급하고 있는 인천시는 원수에 함유된 2-MIB 성분이 평소보다 많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적수 사태를 겪은 인천 서구와 강화군, 영종도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공촌정수장의 경우 지난 12일 정수처리공정을 거친 물에서도 24ng이 검출됐습니다.

독성이 없어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흙냄새나 곰팡이냄새를 유발하는 2-MIB는 열을 가하면 쉽게 휘발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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