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우리 대표팀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직후 이른바 '눈찢기 세리머리'를 펼쳤던 러시아 여자배구대표팀 코치에게 '국제경기 2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부과됐습니다.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러시아배구협회는 지난 9일 국제배구연맹과 대한배구협회로 보낸 이메일 사과문에서 "한국팀을 공격하거나 무례하게 대할 의도는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배구협회도 "러시아배구협회와 국제배구연맹에 '유사한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기 않기를 바라며, 적절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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