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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물러선 트럼프, 10% 관세 부과 연기
기사입력시간 2019.08.14 21:57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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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추가로 예고했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관세를 12월까지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대중 공세를 이어가던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한발 물러선 셈인데, 꽉 막혔던 미중 무역협상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됩니다.

【기자】

미국이 스마트폰 등 중국산 일부 품목에 부과하기로 했던 관세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성명서를 내고 중국산 제품에 부과키로 했던 10% 관세를 12월 5일로 미룬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품목은 관세부과 대상에서 아예 제외시키겠다고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연말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라이트하이저 미국 대표가 무역협상 파트너인 류허 중국 부총리와 전화통화한 뒤 나온 조치입니다.

중국은 미국과 통화에서 10% 관세 방침에 대해 엄중한 항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중국 측과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해 아주 좋았습니다. 중국이 무언가를 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뭔가 극적인 것을 하려는 듯 해요.]

그동안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관세폭탄으로 중국을 압박해왔습니다.

중국산 제품 2천500억 달러 규모에 25%의 고율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다음 달부터 3천억 달러 규모에도 10%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중국도 관세가 부과될 때 마다 농산물 수입 금지 등으로 맞서며 세계적인 금융불안이 계속됐습니다.

[다닐로 튀르크 / 슬로베니아 전 대통령 : 관세 인상은 득이 될 것이 없으며 미국은 길을 잘못 들어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두 주 안에 다시 추가 통화를 하기로 해 다음 달 워싱턴 협상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월드뉴스 김정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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