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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복절…한일 관계 '기로'
기사입력시간 2019.08.15 08:39 배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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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무역 보복으로 촉발된 한일 갈등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광복절 경축사에서 내놓을 메시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일본과의 각을 세우기 보단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이는데, 한일 관계가 중대 분수령을 맞을 전망입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던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일본의 조치로 인해 우리 경제는
엄중한 상황에서 어려움이 더해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을 것입니다.]

일본이 수출규제 품목 1건에 대한 수출을 허가하며 공세의 수위를 조절하자 훨씬 유연한 입장으로 선회했습니다.

[문 대통령:양국 국민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민주인권의 가치로 소통하고 인류애와 평화로 우의를 다진다면 한일관계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런 기조는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을 직접 비판하기 보다는 양국의 협력의 역사를 설명하며 평화 공존의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와 달라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강조하며 미래 비전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북의 협력을 통한 평화 경제의 실현도 빼놓을 수 없는 대목입니다.

[문 대통령:남북 간의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런 대화 노력에 일본이 반응한다면 광복절 직후로 예정된 한일 외교 차관 면담과 이어진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협상의 물꼬가 트일수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최백진/영상편집:이현정]

배해수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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