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캐스터 】
10호 태풍 '크로사'는 오늘 오후 일본 시코쿠 서쪽 해안에 상륙한 뒤 현재 독도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동해상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동해안으로도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대 150mm 이상의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강원 영서와 경북 동해안으로도 최대 6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오늘 밤부터 비가 그치겠지만, 중부 지방은 내일까지 비가 오락가락 하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은 한풀 꺾였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최고 기온은 31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서해 5도는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경기 북부 아침 23도 안팎으로 출발합니다.

이어서 이천과 양평은 낮에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경기 남부의 낮 기온 31도를 보이겠습니다.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5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비가 그친 후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 특보가 다시 확대 강화될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