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드론을 이용해 영상 촬영 등 취미 즐기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하지만 제품마다 충전과 최대 비행시간 등 성능 차이가 제각가이어서 구입하실 때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4차 산업혁명 대표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

최근 크기와 모양이 다양해지고, 영상 촬영까지 가능할 정도로 기능도 풍부해지면서 취미용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품마다 성능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취미용 드론 13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가장 중요한 성능으로 꼽히는 최대 비행시간은 제품별로 5배 이상 차이를 보였습니다.

배터리 충전에 필요한 시간 차이도 짧게는 27분에서 길게는 277분까지 무려 10배를 넘었습니다.

드론의 '정지비행' 기능은 성능이 우수할수록 충돌이나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이 줄어들고, 영상 촬영의 편리성도 높아집니다.

그러나 '정지비행' 성능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 제품도 40%에 육박했습니다.

이 밖에 일부 제품에서는 추락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정재봉 / 한국소비자원 기계금속팀 주임연구원 : (취미용 드론) 비행 중 저전력·신호차단과 같은 한계상황 발생 시 2개 제품은 10m 이상의 높이에서 추락을 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지상고도 150m 이상 또는 비행금지 구역에서의 드론 비행을 계획할 경우 승인이 필요하고, 항공촬영을 원할 경우에도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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