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는데요.
사업추진 방식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2022년 착공할 예정입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총 사업비 5조 7천억 원에 달하는 GTX-B 노선의 사업 추진이 확정됐습니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총 80.1㎞를 연결합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180㎞.

즉, 인천 송도에서 서울까지 30분 안에 주파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030년 기준, 예상 이용객은 하루 평균 29만 명.

이에 따라 승용차 통행량은 4만4천여 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건설 과정에서 7만 2천 명, 운영 기간인 2040년에는 4만 5천 명 규모의 고용 창출도 기대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추진 방식 결정을 위한 민자적격성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에 즉시 신청하고 연말까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이르면 오는 2022년 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정부는 올해 GTX-B 노선의 예타를 마친 뒤, 2021년 C 노선 착공에 이어 2023년 A 노선 개통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지난달 3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노후기반 시설 유지·보수 사업, 광역교통망 사업 등을 신속히 집행해 나가는 한편….]

최대 수혜 지역은 인천 송도와 경기 남양주로, 일대에는 벌써 집값 상승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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