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송도에서 서울 도심을 거쳐 남양주로 연결되는 GTX B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남양주시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환영했습니다.
이윤택 기자입니다.

【기자】

'청량리까지 17분'

남양주 관공서에 일제히 GTX-B 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축하하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시민들은 서울도심까지 교통거리가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됐다며 환영하고 있습니다.

왕숙3기 신도시와 마석 등 GTX-B노선 역세권이 조명을 받는 등 부동산 경기 상승과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용완/남양주시 이.통장연합회 회장 : 정말 아주 시민으로서 이루 말할 수 없고 그동안 이게 확정되기를 기대하고 고대했던게 시민들의 입장입니다.]

남양주시는 왕숙3기 신도시가 예타 통과에 주요 역할을 했다고 분석합니다.

인구 7만 명의 신도시가 포함돼 부족했던 경제성을 만회하는 계기가 됐다는 겁니다.

[조광한/남양주시장: 왕숙신도시는 2025년 입주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GTX-B가 완공이 돼야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성이 더 높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남양주시는 서울지하철 6호선과 9호선을 연장해 끌어오고, 경춘선과 분당선을 연결해 GTX-B노선 건설에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의 교통과 경제 중심지로 올라선다는 구상입니다.

인구 68만명의 수도권 위성도시인 남양주시.

GTX 건설을 계기로 인구 100만명 대도시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윤택입니다.

[영상취재:유병철, 영상편집: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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