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달 들어 벌써 5번 째인데, 우리 군은 추가 도발에 대한 대비 태세에 나섰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또, 발사체를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 16일 발사 이후 8일 만입니다.

북한이 오늘 쏜 발사체는 모두 2발로 합참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했습니다.

발사체는 오전 6시 45분과 7시 2분쯤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발사돼 동해상으로 떨여졌습니다.

합참은 이번 발사체가 최고도 97km, 비행거리 약 380여km, 최도속도 마하 6.5 이상으로 탐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즉각 정밀 분석에 나섰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회의도 열려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상임위는 강한 우려 표명과 함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GSOMIA,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도 아직 유효해 일본에도 관련 정보를 공유할 방침입니다.

오늘 쏜 발사체는 북한이 지난 5월 이후 잇따라 발사한 '신형 무기'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2일에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고 규정한 발사체를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 10일과 16일에는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쐈습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편집: 민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