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예결위가 2018 회계연도 예산에 대한 결산 심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장관급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시작되는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정치권 소식,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2018 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에 대한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기획재정부장관 등을 대상으로 종합정책질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1소위원회를 열고 선거제 개혁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 심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후 2시에는 전체회의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달 안에 표결 처리를 하자는 더불어민주당과 반발하는 자유한국당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지난 9일 개각에 따른 국회 인사청문회도 이번 주부터 시작됩니다.

오는 29일 목요일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다음 날인 30일엔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립니다.

다음 달 2일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게 됩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 실시계획서도 오후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채택될 예정입니다.

다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여야 대립 속에 아직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에 오늘까지 일정을 확정하라며, 거부한다면 국민청문회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는 그 날은 문재인 정권의 종국을 더 앞당기는 날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출근길에 거듭 사과하고 만약 국회 인사청문회가 무산된다면 직접 설명할 기회를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 측은 오후에는 정의당을 찾아 각종 의혹에 대한 소명에 나섭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 기경호, 조상민 / 영상편집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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