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두차례나 개통이 연기됐던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이 다음달 28일 개통됩니다.
김포시는 문제가 됐던 차량 떨림 현상을 개선해 운행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윤택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떨림 현상을 개선하고 지난주 토요일 시험운행에 들어간 김포골드라인.

진동이 심하게 발생했던 곡선구간에 들어섰지만 지금은 운행에 무리가 없습니다.

김포시는 차량 방향전환과 차륜 삭정 등 안전성 개선결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운행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하영/김포시장: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점검과 행정절차 소요기간에 대한 논의를 거쳐 오는 9월28일, 토요일에 개통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지난해 11월과 지난 7월 두 차례 개통이 미뤄졌던 김포골드라인.

안전성이 확보됨에따라 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 사이 10개 정거장 23㎞ 전구간에 걸쳐 다음달 운행을 시작합니다.

개통이후에도 1만km를 운행할때마다 차량 운전방향을 전환하고 차륜을 삭정하는 등 안전조치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차량떨림 현상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1년간 연구용역도 추진합니다.

다만 개통이후에도 두 차례 개통 지연에 대한 책임 추궁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남창현/김포시 고촌읍:김포시민의 돈 1조2천억이 투입되고 총 1조5천억원의 건설비용이 들어갔는데 시민과의 약속이고 가장 중요한 교통문제 아니겠습니까. 이런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03:10 ~03:23

이와 함께, 한 번에 탈수 있는 승객이 2백여명에 불과해 출근시간대 한강신도시보다 원도심 주민들의 이용이 불편할 것이라는 우려도 해결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윤택입니다.

[영상취재:유병철, 영상편집: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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