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수력원자력은 현지시간 26일 신형경수로 'APR1400' 원전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설계인증을 최종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APR1400은 지난해 9월 표준설계인증서를 받았으며, 이후 11개월간의 법제화 과정을 거쳐 미국 연방규정 부록에 등재됐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APR1400 원전을 미국 내에서 건설·운영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라는 게 한수원의 설명인데요.

앞서 지난 2017년 유럽사업자요건을 받은 APR1400은 이번에 미국 외 노형으로는 최초로 미 정부의 설계인증까지 취득하며 안정성을 입증 받았습니다.

2.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컴퓨터 그래픽 분야 글로벌 리더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단독으로 선보일 계획인데요.

지포스 나우를 이용하면 스마트폰과 PC는 화면 출력과 입력만 지원하고, 게임에 필요한 컴퓨팅 처리는 클라우드 서버에서 전부 이뤄지기 때문에 저사양의 PC나 노트북에서도 고사양의 게임을 단 몇 초만에 클라우드로부터 스트리밍해 구현할 수 있다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습니다.

[손민선 / LG유플러스 5G 신규서비스담당: 게임시장은 굉장히 크고 앞으로도 확대될 시장으로 보이는데, 그 시장을 5G를 통해서 스마트폰으로 가져왔다는 점에서 아주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3. (주)한화가 최근 인도네시아 광산업체와 100억 원 규모의 산업용 화약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만 270억 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으며, 4분기까지 총 해외 매출이 2천억 원에 이를 거라는 게 회사 측 전망인데요.

(주)한화는 어제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광업 전시회 'AIMEX 2019'에도 처음 참가해 우리나라의 산업용 화약과 전자뇌관 등 우수한 채광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4. SK네트웍스가 'ev Most'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에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 7얼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15개 직영주유소에 100kW급 9대, 50kW급 6대 등 모두 15대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했으며, 시범테스트도 거쳤는데요.

충전 요금은 kW당 173.8원이며, 충전 중 세탁과 식사, 독서 등 다양한 '할 거리'도 제공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