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신혼여행의 매력은 휴양, 관광, 액티비티 등 신혼여행지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을 갖췄다는 데 있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사랑하는 사람과 청정자연 속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면 남태평양에 자리한 호주와 뉴질랜드로 허니문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남반구에 나란히 위치한 호주와 뉴질랜드는 비행기로 2시간 정도면 다녀올 수 있는 근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광활한 땅만큼 볼거리가 풍성한 호주와 남섬과 북섬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독특한 매력을 가진 뉴질랜드를 동시에 둘러본다면 여행 중 느낄 수 있는 감동도 배가 된다.

단 국경 간 이동거리가 있어 자유여행으로 모두 둘러보려면 생각보다 복잡하다. 이럴 땐 편안함과 더불어 완벽한 일정을 자랑하는 허니문 전용 패키지가 정답이다.

하이호주 관계자는 "가을 웨딩 시즌을 맞이해 호주 시드니와 뉴질랜드 북섬을 돌아보는 허니문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했다"면서 "오직 허니무너만 동행하는 패키지로 시내 호텔 숙박, 현지 맛집, 노 팁&노 옵션으로 보다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 DAY1…블루마운틴, 캡틴쿡 선셋 크루즈

시드니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당일 관광으로 즐기기 좋은 블루마운틴은 시드니 시내에서 차량으로 대략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여행의 첫날은 이곳 블루마운틴에서 호주 자연의 웅장함을 만끽해보자. 아찔한 절벽에서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링컨스락부터 아기자기한 로라 마을, 세자매봉이 보이는 에코 포인트 전망대 그리고 시닉월드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즐기는 블루마운틴의 광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하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 DAY2…시드니 동부 해안, 시티 투어

시드니 동부로 이어지는 해안을 따라가면 바다가 선사하는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다. 동부 명소 중 한 곳인 본다이비치는 태평양에 직접 면해 있어 파도가 특히 높은 곳으로 서퍼의 메카라고도 불린다.

'본다이'란 원주민인 애보리진의 언어로 바다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를 의미하는데, 이름 그대로 푸른 바다와 하얀 파도의 조화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시드니 항만의 입구인 갭 팍에선 시원하게 펼쳐진 남태평양의 절경을 담아보자. 긴 시간 동안 침식과 퇴적으로 형성된 절벽 바위에 수많은 틈이 생겨 '갭 팍'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뿐만 아니라 호주를 대표하는 관광도시 시드니에는 화려한 볼거리들이 즐비하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한눈에 보이는 미세스 맥쿼리 포인트는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최고의 명당으로 꼽힌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 DAY3…오클랜드 시티, 스카이타워 전망대

오클랜드 시티에서는 요트들이 정박돼 있는 아름다운 바이아덕트 하버와 오클랜드 시내와 북부를 연결하는 브릿지, 뉴질랜드 시민들의 휴식처인 오클랜드 도메인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360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하는 도심의 전경은 여행에 낭만을 더한다.

스카이 타워는 오클랜드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이곳에 위치한 서양요리 전문 뷔페 레스토랑에선 로맨틱한 저녁을 맛볼 수 있다.

(사진=하이호주 제공)

◇ DAY4…와이토모 동굴, 폴리네시안 스파

뉴질랜드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와이토모 동굴'은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내부에는 다양한 종유석과 석순들이 마치 예술작품처럼 경이롭게 펼쳐져 있다. 보트를 타고 마술 같은 빛을 뿜어내는 수천 마리의 반딧불을 감상해보자.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로토루아 호숫가에 자리한 폴리네시안 스파는 뉴질랜드 북섬을 대표하는 천연온천 스파다. 뜨끈한 온천욕과 함께 장거리 비행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내는 건 어떨까.

(사진=하이호주 제공)

◇ DAY5…아그로돔 농장 투어, 테푸이아 관광 및 마오리족 공연 관람

아그로돔은 거대한 목양 농장으로 이곳에선 푸른 들판을 누비는 수많은 양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농장 내부에 있는 공연시설에서는 양털 깎기 쇼도 볼 수 있다. 팜 투어 또한 이곳에서 꼭 해봐야 할 체험 프로그램이다.

아그로돔 농장 코스가 끝나면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이 역사를 이어나가고 있는 테푸이아로 향한다. 마오리족의 카리스마 넘치는 민속 공연을 관람하며 전통 항이 중식을 즐겨보자. 뉴질랜드의 진가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다.

(취재협조=하이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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