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캐스터 】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가을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사흘째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제주와 전남 남해안으로 200~300mm가 넘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입니다. 여기에 내일 오전까지 최대 80mm의 비가 더 내리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반면 중부와 전북, 경북 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아침부터 밤 사이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압골의 이동 속도가 빨라서 강수 지속 시간은 짧겠습니다. 하지만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천둥, 번개를 동반하면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광주, 대구가 22도로 출발합니다. 낮 기온은 28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인천은 아침 23도에서 낮에는 27도에 그치겠습니다.

경기 북부 지역은 내일 오전부터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여주와 가평은 아침 19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어서 경기 남부의 낮 기온 28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물결은 남해상에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주말까지 맑은 날씨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