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태국 유력 영문 일간지인 '방콕포스트'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일본이 언제라도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온다면 기꺼이 손을 잡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1∼6일 태국·미얀마·라오스 방문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대화를 통해 외교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경제 외적인 이유로 서로의 경제에해를 끼치는 것은 어리석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위원장이 함께하는 기회를 가진다면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에 매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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