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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격화…방화에 실탄 경고사격
기사입력시간 2019.09.01 20:16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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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 시위대가 경찰과 또 충돌했습니다.
시위대가 불을 지르자 경찰은 실탄 경고사격을 하며 홍콩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밤 중, 홍콩 시내가 검은 연기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홍콩 시위대가 홍콩 완차이 경찰서 부근에 방어벽을 치고 불을 질렀습니다.

폭발음이 들리는가 하면 일부 시위대는 화염병을 던진 것으로도 전해집니다.

중국 오성홍기를 독일 나치에 비유한 깃발도 행진합니다.

[총멍레이 : 체포될수도 있지만 그 점은 두렵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추구할 것이고 백색테러는 두렵지 않습니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40명의 시위대를 체포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두번째 실탄 경고사격까지 했는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시위대와 대치한 경찰이 총구를 하늘로 향해 실탄을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날이 밝아도 충돌은 계속됐습니다.

시위대는 홍콩 공항으로 이동해 길목을 차단했습니다.

내일까지 교통통행을 막을 계획을 세웠는데, 택시 기사들의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택시운전자 : 우리의 몫을 당연히 해야하고 홍콩을 계속해 어지럽히는 폭력 시위대 활동은 더이상 허용돼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시위대는 내일과 모레,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금융과 항공,의료 등 21개 업종에서 송환법 철폐와 행정장관 직선제 등 요구 사항을 주장하기로 했습니다.

홍콩 10개 대학도 동맹 휴학을 예고한데 이어 9개 중고등학교도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중국언론은 시위대가 본색을 드러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규모 중국 공안도 바다 건너 선전에 집결하는 봉것으로 전해지며 홍콩을 둔 긴장이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정재봉>


이동민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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