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첫 순방국인 태국에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늘 오후 한국 중소기업들의 통합 브랜드 출범 행사에 참석해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에 힘을 보탤 방침입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대통령으로는 7년만에 태국을 공식 방문한문재인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정오 환영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갑니다.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 비즈니스 포럼, '브랜드 K 론칭쇼' 참석 등 숨가뿐 일정을 이어갑니다.

특히 '브랜드 K 론칭쇼'는 한국 중소기업 통합브랜드 출범 행사로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함께 열리는 4차산업혁명 쇼케이스에서는 바이오헬스와 스마트 팩토리 등 미래 협력의 청사진이 제시됩니다.

문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아세안 국가 중 두번 째로 경제 규모가 큰 태국은 경제 협력 확대 잠재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현재 신산업 육성을 핵심으로 한 '태국 4.0 정책'과 45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포함한 '동부경제회랑'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형철/경제 보좌관:태국 정부의 이런 노력에 발맞추어 이번 순방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의 제도적인 틀을 마련하고, 기업 간 협력의 모멘텀을 형성하는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태국은 왕실간 교류를 중심으로 오랜 기간 일본과 관계를 맺어와 교역과 투자 등에서 일본의 입김이 막강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우리의 영향력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방콕에서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김영길/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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