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공항공사가 2030년까지 항공운송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는데요.
공항을 넘어 국가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이어 지난해 제2여객터미널 오픈까지.

20년 가까이 숨가쁘게 달려온 인천공항은 매출액 2조5천억 원, 항공운송 세계 5위라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동북아 중심 항공운송시장 성장과 함께 하늘길 주도권을 둔 경쟁공항 간 수요 쟁탈전도 본격화하는 상황.

이에 인천공항이 미래공항 패러다임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야심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구본환 / 인천공항공사 사장: 2030년까지 운송량 세계 1위를 달성함으로써 초격차 공항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매출액 5조원 시대 개막, 국민경제 기여도 55조 원, 고용창출 기여도 101만 명 돌파 등도 비전 목표입니다.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 우뚝 서겠다는 비전은 미래를 여는 신성장 산업육성과 세계를 잇는 동북아 허브, 4차산업 융합 등 5대 전략을 토대로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공사는 항공·관광·물류·첨단산업이 융합된 '한국형 공항경제권 비즈니스 모델'을 청사진으로 제시했습니다.

[공항의 글로벌 기업들, 약 100대 기업들을 최소한 30여 개 유치할 계획입니다.]

24시간 공항 접근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항 접근성도 강화됩니다.

생체 정보 인식 등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편리한 출입국 프로세스를 만드는 등 공항운영 혁신도 이룰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차세대 항공보안제도와 미래 항공보안시스템도 도입해 무결점 공항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민병주>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