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중소기업들의 통합 브랜드 출범 행사에도 참석해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상생 번영과 한반도 평화 구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혁신과 포용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길 바라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제 고향 부산에서 총리님과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 언론발표에서 태국이 추진 중인 가속기 구축사업에 한국의 참여를 제안했습니다.

이어 한-태국 비즈니스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양국은) 미래차, 로봇,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양국의 혁신 역량과 기술력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입니다.]

한국 중소기업 통합 상표인 '브랜드 K' 론칭쇼에도 들러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 확대를 응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문화관광 산업의 허브 태국과 한류가 만나면 서로에게 큰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탠드업]
태국은 아세안에서 두 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나라지만 우리와의 교역은 미진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과 정상회담으로 경제 협력의 기반이 확대될지 관심입니다.
방콕에서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김영길/영상편집: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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