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민의의 정당인 국회를 기습 침략했다, 제1 야당, 자유한국당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정권 보호에 양심을 팔고 권력에 국민을 팔았다고 맹비난 했습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후보자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시작하기 10여 분 전, 한국당이 긴급 회견을 열었습니다.

조 후보자가 민의의 전당을 기습 침략했다며 주권자에 대한 명백한 테러라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특권과 반칙의 인생으로 모자라서 이제는 감히 이곳 국회를 후보자 개인의 일방적인 변명, 기만, 선동의 장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부끄러운 줄 알라고 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질 검증과 진실 규명의 책무를 망각하고 후보자 개인 홍보기획사인냥 행동하는 더불어민주당 정말 부끄러운 줄 알아야….]

그러면서 인사청문법상 12일까지 청문회 개최가 유효하다며 새 데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기자간담회로 유야무야 넘어간다면 내년 총선에서 국민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가족 증인을 모두 양보했으니 민주당이 합의에 응할 차례라고 압박했습니다.

[김도읍 / 자유한국당 의원: 왜 국민들께서 이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왜 이 사람을 보면서 가슴을 치고 울분을 토해야 합니까?]

한국당은 방송법에 따라 다른 정당 반론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내일(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조 후보자 검증 TF 기자간담회에 대한 생중계를 OBS 등 각 방송사에 요청했습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조상민/ 영상편집: 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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