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무제한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의혹이 소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제부터는 대통령의 시간이라며, 조국 후보자 임명 불가피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후보자의 11시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적지 않은 의혹이 해소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의 해명이 진실했는지는 이제 국민들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조국 후보자가 국민이 느끼는 실망과 허탈함에 대해서 진지한 사과와 반성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권력기관 개혁의 단호한 의지도 확인했다고 엄호했습니다.

법정 기한 내 청문회를 열지 못해 아쉽고 송구하지만, 청문회를 가로막은 건 자유한국당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자 간담회가 국회 청문회를 대신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라도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공은 대통령에게 넘어갔다며, 장관 임명 불가피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인사청문회 법정 기한도 이미 끝난 상황입니다. 더 이상 조국 후보자를 둘러싸고 무의미한 정쟁이 이어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검찰의 조국 후보자 관련 수사가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예결위에 출석한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가능성을 질타하고 이번 수사가 검찰 일부의 항명이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OBS뉴스 이수강입니다.

<영상취재:기경호, 조상민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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