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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태, 반중시위 장기화…중국 압박
기사입력시간 2019.09.03 21:53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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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홍콩 시위를 지지하기 위한 동맹휴학과 총파업 이틀째.

송환법 철회를 주장하지만 중국 정부가 단 칼에 거부했습니다.

반중 시위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데 벌써 체포된 사람만 1천 명이 넘습니다.

【기자】

석달째 이어지고 있는 송환법 반대시위.

지금까지 경찰에 체포된 시위대는 모두 1천117명입니다.

혐의는 불법집회와 경찰 폭행 등 다양했습니다.

[체 춘-청 / 홍콩 경찰 공보담당 총경사 : 불법집회 참여, 공격무기 소지, 경찰관 폭행,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13살 소년까지 체포한 경찰은 다음달 1일 중국 건국 70주년을 앞두고 오히려 소요사태 진압에 더 열을 올리는 모양새입니다.

중국 정부도 송환법 철회를 반대하며 경찰의 무력진압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겅 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홍콩 폭력 시위는 홍콩 주민들의 삶과 재산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일국양제 원칙을 훼손했습니다. ]

하지만, 홍콩 시위는 꾸준합니다.

중고등학생들은 물론 대학생들까지 2주 간의 동맹 휴학에 나섰는가 하면

29개 업종 노동자들도 나서 총파업에 동참했습니다.

[아이삭 쳉 / 데모시스토당 부의장 : 오늘 시위는 중학생들이 주최한 동맹휴학 시위입니다. 우리는 시위대가 요청한 5가지 요구사항에 정부가 응답할 것을 촉구합니다.]

시위대는 경찰이 무력진압에만 열을 올리고 시민 안전은 외면한다고도 비판했습니다.

[호 / 홍콩 퀸메리 병원 의사 : 많은 사람들이 다쳤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지도부 일부를 겨냥한 습격도 이어지는 가운데,

시위대는 휴학과 파업에 이어 중국 불매 운동까지 더해진 새로운 수단으로 중국에 저항하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김정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현>


김정수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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