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의 힐링 휴양지 '하이난'은 한국인 여행객이 한해 평균 5만 명 이상 방문하는 핫한 여행지다. (사진=웨스틴 블루베이 리조트&스파 하이난 한국사무소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최근 사회적인 이슈 및 분위기로 인해 일본이 아닌 근교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중국이 대체 목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이 가득한 중국에는 아직까지도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들이 넘쳐난다. 그중에서도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하이난', 중국의 유럽 '샤먼', 중국에서 만나는 독일 '칭다오' 등 멀리 가지 않아도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들이 특히 인기가 높다.

◇ 동양의 하와이 '하이난'

중국 최남단에 자리한 하이난은 세계 2대 청정구역으로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지정된 특별한 섬이다. 연중 온화하고 쾌적한 기후를 자랑하며 대략 4시간 반 정도의 비행시간으로 주말을 이용해 부담 없이 떠나기에도 좋다.

특히 싼야(Sanya) 지역은 중국 유일의 열대 해안관광 도시로 뉴욕타임즈 선정, 꼭 가봐야 할 세계 명소에 선정된 바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즐기는 휴양은 물론 중국의 문화유산과 현대가 어우러진 복합관광지로 전 세계 여행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이난은 세계 최고수준의 초특급 리조트와 골프장 등이 있는 럭셔리한 여행지로 세계적인 부호, 중국 상류층,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다수의 직항 노선 운항으로 이동이 편리한 것이 장점.

청정 바다를 품은 '하이난 웨스틴 블루베이 리조트&스파'의 전경. (사진=웨스틴 블루베이 리조트&스파 하이난 한국사무소 제공)

만약 휴양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링수이 해변에 위치한 '웨스틴 블루베이 리조트'에서 호캉스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메리어트 계열의 초특급 6성급 리조트로 이곳에선 어디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럭셔리한 휴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전 객실의 창문이 통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파노라마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오션 프런트 스위트룸에서는 인피니티 풀을 즐기며 특별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기본 타입 객실인 디럭스 룸도 70㎡(약 21평)의 널찍한 공간과 프라이빗 발코니가 갖춰져 있으며 웨스틴 호텔그룹의 독자적인 침구 브랜드인 '헤븐리 베드'가 보다 완벽한 휴식을 선사한다.

원숭이 섬은 리조트 무료 셔틀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사진=웨스틴 블루베이 리조트&스파 하이난 한국사무소 제공)

부대시설로는 하이난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LPGA 지정, 18홀 골프장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 코스, 2개의 수영장, 4곳의 미식 레스토랑, 헤븐리 스파, 피트니스센터, 요가 룸 등이 구비돼 있다.  더불어 무료 셔틀버스로 이동할 수 있는 몽키 아일랜드, CDF 면세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 및 관광지가 가까워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한국인들을 위한 세트메뉴를 선보이는 시즈널 테이스트에서는 세계 각국 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시푸드 BBQ 세트가 가장 평이 좋다. 뿐만 아니라 하이난식 훠궈를 제공하는 누들볼 등 럭셔리하고 품격 있는 리조트에 걸맞은 미식 요리의 향연이 매일 펼쳐진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토루'는 복건성의 주거문화로서 산악지대에 분포하는 객가다. (사진=플리커 제공)

◇ 중국의 유럽 '샤먼'

중국 속의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샤먼은 중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 1위로 손꼽힌다. 북건성 남부 바다 위에 자리한 항만도시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어 '해상의 낙원'이라고도 불린다. 지리적으로 대만과 가까워 음식, 문화 등에 있어 대만의 영향을 많이 받은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구랑위의 숙장 화원, 일광 선사, 일광암 등의 관광지가 유명하며 샤먼의 피아노 박물관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피아노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로맨틱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야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루장낭 나이트 크루즈를 추천한다.

안우 다리, 해창 다리, 싱린 다리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미식 코스로는 샤먼의 명동이라 불리는 중산로가 단연 최고다. 샤먼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백화점과 유명한 맛집 등이 즐비하다.

5.4 광장은 민주주의 운동의 정신이 담긴 청도의 랜드마크다. (사진=플리커 제공)

◇ 중국에서 만나는 독일 '칭다오'

중국 청도, 칭다오는 우리에게 맥주 브랜드로 친숙한 곳이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1시간 거리로 가깝게 위치하고 있으며 관광명소로는 칭다오 맥주 박물관이 가장 유명하다.

이 외에도 중국 항일 운동의 도화선 '우쓰 광장(5.4광장)', 양꼬치 거리 '피차이위엔', 절강로 천주교당, 짝퉁 시장의 메카 '찌모루 시장', 천장이 천막으로 덮여있는 천막성, 잔교 등 먹고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안성맞춤인 여행지다.

바쁜 일상으로 여름휴가를 즐기지 못했다면 가까운 중국에서 이국의 정취를 느끼며 휴식을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잡는 럭셔리 호캉스를 원한다면 하이난으로, 관광을 즐기고 싶다면 세계문화유산이 넘쳐나는 샤먼 그리고 양꼬치와 함께 먹방을 즐길 수 있는 칭다오가 제격이다. 

(취재협조=웨스틴 블루베이 리조트&스파 하이난 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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