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검찰에 출석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정경심 교수가 표창장 위임을 부탁했지만, 그렇게는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조국 가족펀드 의혹의 핵심인 투자 업체 대표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강병호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에 출석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정경심 교수가 표창장 위임을 부탁했고, 그렇게는 못한다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상장에는 일련번호가 있어 자신이 모르는 상장은 발부될 수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검찰은 웰스씨앤티 대표 최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14억을 투자한 사모펀드의 투자금 대부분이 들어간 회사입니다.

검찰은 조 후보자 가족펀드가 투자를 하고, 조국 후보자가 회사 실적에 영향력을 미쳤는지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최 모 씨/업체 대표:(전혀 연관이 없는데 이름이 오르내려서 억울하다는 건가요?) 네. 검찰 조사에서 밝히겠습니다.]

고교시절 딸의 논문 1저자와 스펙 품앗이 의혹에 관련된 장영표 교수도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장영표/단국대 교수:(당시에 조 후보자님 직접 보신 적은 없으세요?연락하신 적은 없으세요?)….]

딸이 1저자로 등재된 의학논문은 철회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한소아청소년의사회는 의사 2,894명 중 96%가 논문을 철회하라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고등학생이 인턴 2주만에 논문 1저자가 될 만큼 기여했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논문의 책임 저자인 장영표 교수는 대한병리학회에 논문 소명자료를 오늘 제출할 예정입니다.

OBS 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취재: 조상민, 이영석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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