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 운영비 횡령과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정종선 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 열린 정 회장에 대한 구석전 피의자 심문에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금품관련 주요 범죄 혐의는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 이유를 들었습니다.

정 전 회장은 모 고등학교 감독 재임시절 수천만 원을 가로채고, 학부모들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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