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3개국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라오스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갖고 메콩강 수자원을 활용한 개발 사업 분야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정상으로는 7년 만에 라오스를 국빈 방문해 분냥 보라칫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라오스 농촌공동체 개발사업과 메콩강변 종합 관리사업 등에서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메콩강 최장 관통국인 라오스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지난해 7월 발생한 세피안-세남너이 댐 붕괴사고를 언급하며 피해 주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내년에 재수교 25주년을 맞는 지금 양국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메콩 지역 협력을 위해 더욱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양 정상은 또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한-아세안 관계 도약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 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남북한 모두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라오스가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스탠드업]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라오스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국의 발전 경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으로 경제·개발 분야에서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엔티안에서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김영길/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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