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발명·특허 특성화고 학생들의 직무 발명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업체의 눈에 들면 취업과 병역 문제까지 한방에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가정의 필수품 전자레인지입니다.

음식을 꺼낼 때 그릇이 뜨거워지는 불편함을 개선했습니다.

[김태민 / 수원 삼일공업고 3학년 : 데워진 음식이 뜨거워지고 불편함이 생겨 좀 더 접시를 편리하게 꺼낼 수 없을까….]

수원 삼일공고 등 전국 6개 특성화고 학생들의 직무 발명품 60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학생들이 업체가 원하는 발명품을 만들면, 업체가 평가해 취업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학생 채용시 업체는 병무청으로부터 병역특례업체로 선정돼, 학생들은 산업기능 요원으로 입대를 대체하는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박희수 / 기업체 관계자 : 평소 학교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학교 또는 산업체로 불러들여서 능력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기….]

특성화고 학생들의 특허 출원은 올 들어서만 561건, 이 중 직무발명을 통해 50여 개 업체에 12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정부는 학생들의 창의력 넘치는 발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호형 / 특허청 국장 : 인재들이 스타트업과 창업으로 이어져서 우리나라의 혁신 활동이 더 활성화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용성이 돋보이는 특성화 고교 학생들의 직무 발명품은 내일까지 수원 삼일공고 체육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 채종윤 / 영상편집 :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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