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캐스터 】
전국적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에만 제주 월정에는 114.5밀리미터의 비가 내렸고요.

경기 용인과 성남에도 불과 두세 시간 만에 100밀리미터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이 정체전선에 의한 비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앞으로 수도권과 영서, 호남 해안과 제주에는 최대 120 밀리미터, 그밖의 지역에서는 10~6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여기에 강한 중형급으로 세력을 키운 태풍 링링이 북상하고 있는데요.

내일 밤 제주 남서쪽 해상까지 올라오겠고, 모레는 서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주말 제주 산지에는 최대 300밀리미터의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요.

중부와 호남으로도 최대 150밀리미터의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올해 북상한 태풍 중 가장 큰 세력을 가진 만큼 대비를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전국이 23도 안팎으로 출발합니다.

한낮에는 대전과 전주가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수도권은 아침 23도에서 낮에는 30도를 보이겠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북부에는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가평의 아침 기온 20도까지 떨어지겠고요.

이어서 경기 남부는 낮에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일요일까지 계속해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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