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누구나 한 번쯤 꿈꿔온 여행이 있다. 쉽게 갈 수는 없지만 인생에서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 '남미'가 그런 여행지 중 하나가 아닐까.

자연이 가진 신비로움과 웅장함 그리고 그곳에서 느끼는 특별한 감동.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이제는 현실로 바꿀 때다.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남미 여행을 꿈꾸는 많은 여행객들을 위해 남미 핵심 4개국 11일 상품을 선보인다"면서 "이과수 폭포 사파리 보트 탑승을 비롯해 우유니 소금 사막, 마추픽추 기차+셔틀버스 이용, 쿠스코, 리마 등 남미의 주요 여행지를 모두 둘러볼 수 있으며 전 일정 노 옵션, 노 쇼핑으로 보다 품격 있는 여행을 꾸밀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귀띔했다.  

이구아수 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계에 있는 폭포로 이곳에선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이과수 폭포

세계 3대 폭포로 꼽히는 이과수(이구아수) 폭포는 남미 여행의 핵심 코스 중 하나다. 이과수 폭포는 1억 2천 만년 전부터 존재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원주민들에게 성지로 추앙받는 곳이기도 하다.

최대 높이는 85m 정도이지만 폭이 4㎞, 길이가 2.7㎞에 달하며 257개의 폭포가 겹쳐 떨어지며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또한 브라질 국경에서는 폭포 중간 지점을, 아르헨티나에서는 이과수 폭포 중 가장 큰 ‘악마의 목구멍’을 더욱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악마의 목구멍은 30분 동안 보고 있으면 영혼을 빼앗긴다는 이야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이과수 폭포를 직접 체험하고 싶다면 마꾸꼬 사파리 투어가 제격이다. 보트를 타고 이과수 폭포 주변을 돌며 폭포 아래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를 온몸으로 맞으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하늘과 땅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환상적인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우유니 사막'은 남미를 대표하는 매혹적인 여행지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우유니 소금사막

면적 1만 2000㎢, 지상 최대의 소금 사막 '우유니'는 해발고도 3,653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지각변동으로 솟아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 년 전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는데,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물은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게 됐다.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고 불릴 정도로 하늘과 땅의 경계가 사라져 있으며 아무렇게나 찍어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땅에서는 한눈에 가늠할 수 없지만 하늘에서 보면 제 모습을 볼 수 있어 '잃어버린 도시' 혹은 '공중 도시'로 불리는 마추픽추.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마추픽추

우르밤바 강 위의 2,300m 절벽 산기슭에 세워진 잉카의 도시. 발견 당시 대부분의 미라가 여성이었다는 사실만으로 남자들은 전쟁터에서 전사하고 여성들만이 이곳에 정착하다가 전염병으로 인해 조용히 죽어간 것으로 추정됐으나 아직까지도 그 진실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위치나 형세로 인해 스페인 정복자들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유일한 곳이라 잉카제국의 유적들이 파괴되지 않고 대부분 남아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추픽추는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 유산 목록에 이름을 당당히 올렸다. 또한 이곳에는 후기 잉카의 토기와 금속기, 태양 신전, 계단식 밭, 지붕 없는 집, 해시계, 콘돌 모양의 바위, 피라미드 등의 유적이 남아있다.

도시 전체가 잉카 유적지로 과거의 영광과 상처가 오랜 시간 속에 녹아들어 처연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쿠스코.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쿠스코

해발 3,400m에 위치한 옛 잉카제국의 수도인 쿠스코는 케추아어로 '배꼽'을 의미한다. 이는 통신과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세계관이 좁아 자신들이 세상의 중간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스페인은 16세기에 이곳을 정복한 후, 도시의 기본 구조를 보존하면서 잉카 도시의 폐허 위에 바로크 양식의 교회와 궁전을 건설했다. 시간이 흘러 쿠스코는 잉카 수도와 식민지 도시가 결합되어 잉카 석조 기술과 스페인 콜로니얼 양식이 절묘하게 조화된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나게 됐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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