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열립니다.
최대 쟁점이었던 증인은 11명으로 확정됐는 데, 후보자 가족과 새로운 논란의 중심에 선 동양대 총장은 제외됐습니다.
이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여상규 / 국회 법사위원장: 9월 6일에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려는 것입니다. 의견 없으시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조국 후보자 청문회가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확정됐습니다.

여야간 최대 쟁점이었던 증인 문제는 11명 채택으로 합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신청한 증인은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등 4명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요구한 증인으로는 장영표 단국대 교수와 사모펀드, 웅동학원 관계자 등 7명이 채택됐습니다.

[송기헌 / 법사위 민주당 간사: 사실은 직접 조국 후보자와 관련 없을 수도 있는 증인들이지만 청문회가 돼야 한단 의견으로 저희들이 받아들였고…. 원래 여야 동수로 해야 되는데 저희가 상당히 양보해서….]

조 후보자 가족 증인이 빠진 데 이어 한국당이 막판에 요구한 최성해 동양대 총장도 제외됐습니다.

[김도읍 / 법사위 한국당 간사: 저희들이 계속 동양대 총장님 증인 채택을 고수하다가는 내일 청문회가 무산될 것 같아서 (저희가 양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청문회 증인에게는 닷새 전까지 출석 요구서를 보내야 한다는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해, 이번 증인들 출석을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법사위원인 오신환 원내대표가 불참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채이배 의원만 참석할 예정입니다.

OBS뉴스 이수강입니다.

<영상취재:기경호, 조상민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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