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펀드 운용사와 투자사 대표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검찰이 수사 착수 이후 처음 핵심인물들의 신병을 확보할 경우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김하희 기자입니다.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와 투자사 대표가 영장심사를 위해 법원에 들어섭니다.

[이 모 씨 / 코링크PE 대표: (혐의 인정하십니까? 어떤 부분 소명하실 건가요?)….]

[최 모 씨 / 웰스씨앤티 대표: (조국 가족 돈 투자된거 모르셨습니까?)….]

이 대표는 출자금을 부풀려 허위 신고하고 회삿돈 횡령과 증거인멸 혐의를, 최 대표는 회삿돈 10억 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최 대표는 해외에 도피 중인 조 장관 5촌 조카와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된 상태입니다.

조 씨가 자금 흐름이 드러나면 조 장관이 낙마해야 한다며 거짓 증언을 요구하고, 조 장관이 청문회에서 사모펀드에 대해 어떤 답을 할지 알려주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검찰은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사모펀드와 조 장관 가족 연관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조 장관은 법무부 간부들이 대검에 윤석열 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 구성을 제안한 것에 대해 몰랐다며 예민한 시기에 다들 언행에 조심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아침에 밝혔듯이 저는 보도를 보고 알았습니다.]

조 장관은 검사 비리를 담당하는 법무부와 대검의 감찰 활동 활성화를 지시하는 한편, 청년단체와 대담하며 청년층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OBS뉴스 김하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영석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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