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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이 만든 '도시락', 소외된 이웃에 전달
기사입력시간 2019.09.11 20:21 고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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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애인들이 혼자 사는 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도시락을 만들었습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장애인들의 나눔 봉사 현장을, 고영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위생 모자와 마스크, 비닐장갑을 낀 학생들이 정성스레 송편을 빚습니다.

다진 고기에 여러가지 야채를 섞어 동그랑땡도 만듭니다.

지적장애 아이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도시락을 만들고 있습니다.

[윤수아 / 한길학교 중학교 3학년 : 송편을 만들어서요, 혼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갖다 드릴 거예요.]

마을 어르신들과 다른 장애인들도 나눔 봉사에 기꺼이 힘을 보탰습니다.

받는데 익숙하지만, 남에게 도움을 준다는 생각에 마냥 신이 납니다.

[강준희 / 경기도 안성시·중복장애인 : 선물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송편과 약밥 등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들을 하나 둘 도시락에 담습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도시락은 장애아이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한 자동차 업체가 지원한 차량에 실려, 혼자 사는 노인 등 소외된 이웃 500여 가구에 전달됐습니다.

비장애인들은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배려하는 마음에 오히려 배움과 감동이 크다고 말합니다.

[한기철 / 한길마을 사회복지사: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송편 행사를 통해서 나눔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든 나눔 도시락, 추석 명절을 따뜻한 온기로 채우고 있습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편집 : 조민정>


고영규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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