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한창입니다.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하듯 이번 모터쇼 역시 전기차가 대세를 이뤘습니다.

【기자】

폭스바겐이 딱정벌레를 단종시키고 내놓은 새 모델입니다.

전기차인데, 친환경 차의 새 모델이라고 자랑합니다.

포르쉐도 전기차를 내놨습니다.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라며 공식 시험 주행도 끝마쳤습니다.

[올리버 블루메 / 포르쉐 회장 :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는 새 시대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전기차 콥셉트카인 45를 공개했는데 1970년대 포니를 재해석한 모델입니다.

아우디도 전기구동 오프로드 차량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겠다며 콘셉트카를 공개했습니다.

모두 전기차 모델로,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전기차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브람 쇼트 / 아우디 CEO : 자동차의 미래는 '전기화'입니다. 2025년까지 출시될 30대의 전기차량 모델 가운데 20대는 순수 전기 차량입니다.]

특히 폭스바겐과 벤츠, BMW, 독일 자동차 3사가 공개한 신차 24개 모델 가운데 13종이 전기차입니다.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는 평가입니다.

[벤자민 스테판 / 그린피스 대변인 : 자동차업계는 이번 모터쇼에서 연료 소비가 많은 SUV를 찬양하는 대신 도심 속 엔진 차량에 작별을 고해야 합니다.]

앞서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도 화두가 전기차로 꼽힌 가운데 전기차를 대표로 하는 친환경차가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굳어가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편집 : 정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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