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과 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혁신교육지구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내년부터는 31개 시·군 전체가 참여하는 '지역혁신교육생태계'를 구축합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 밖 지역사회에 교육공동체를 구축해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혁신교육지구.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초 도내 27개 시·군과 혁신교육지구 구축을 위해 협약을 맺었습니다.

가정과 학교, 마을을 연결해 학생들의 배움 공간을 넓히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교육의 주체로 동반성장하는 것입니다.

[이재정 / 경기도교육감 (지난1월) : 교실에서 시작된 혁신교육이 학교로, 학교에서 발전한 혁신교육이 지역사회로, 지역의 지방자치 단체와 함께….] 

도교육청이 내년부터 혁신교육지구를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합니다.

현재 참여하지 않고 있는 연천군과 파주시, 하남시, 남양주시를 포함하는 것입니다.

지역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새로운 교육혁신 인프라를 경기도 31개 시·군과 연계해 '지역 혁신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모델 개발 정책 연구용역과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자료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진근식 / 경기도교육청 학교정책과 장학사 : 지금은 혁신학교 혁신공감학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그 부분이 지역의 전체가 참여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혁신교육지구는 학교 울타리를 넘은 마을에서, 다시 지역사회 인프라까지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 채종윤 / 영상편집 : 박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