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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실무협상 재개 전망 속 北 해킹그룹 제재
기사입력시간 2019.09.14 12:04 최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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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재무부가 북한 해킹그룹 3곳에 대해 제재 방침을 결정했습니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됩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미 재무부가 제재 명단에 올린 북한 해킹 그룹은 모두 3곳입니다.

'라자루스 그룹', '블루노로프', '안다리엘' 등 총 3곳으로, 북한의 대표적 해킹그룹 단체들입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이들이 "미국과 유엔의 제재 대상이자 북한 정보당국인 정찰총국의 통제를 받고 있다"며 제재 명단에 올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우선 라자루스 그룹은 2007년 북한 정찰총국의 110연구소 산하에 만들어졌습니다.

각국 정부와 군, 금융 분야 등을 주로 겨냥하는 데, 2014년에 미국 기업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에 관여한 바 있습니다.

블루노로프는 국제사회와 대북 제재 강화 대응을 위해 2014년 만들어져 외국 금융기관 공격을 통해 불법 수입을 확보합니다.

안다리엘의 경우는 2015년부터 활동이 포착됐는데, 2016년 9월 한국 국방부 장관의 개인 컴퓨터와 국방부 인트라넷에 침투한 적이 있습니다.

이들 그룹이 제재 명단에 올라감에 따라 이날부터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민과의 거래 행위도 금지됩니다.

관심거리는 이번 미 재무부 조치가 북미 실무 협상 재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여부입니다.

북한이 9월 말 미국과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데다 '슈퍼 매파' 존 볼튼의 전격 경질까지.

북미 실무 협상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북한이 대화 협상 복귀를 거절할 명분으로 작용할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편집:용형진>


최진만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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