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해외 어느 나라를 여행하든 그 나라의 기념품을 구매하는 것은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다. 최근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말레이시아의 휴양지 '코타키나발루' 또한 마찬가지다.
코타키나발루 쇼핑은 저렴한 금액과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제품을 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특히 여행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아이템은 지인들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 사바 티(Sabah Tea)
키나발루 산 국립공원에서 재배한 유기농 찻잎으로 만든 '사바 티'는 코타키나발루 기념품 중 단연 베스트셀러다. 부드러우면서도 깊고 진한 향이 특징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해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색깔 별로 맛이 조금씩 다르고 여러 종류의 제품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취향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코타키나발루 공항 면세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 알리카페(Tongkat Alicafé)
알리카페는 풍부한 향과 맛이 일품인 말레이시아 대표 커피 브랜드다. 3 in 1, 4 in 1 등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된 제품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말레이시아 인삼인 '통갓 알리' 성분이 함유된 5 in 1이다.
한국에서는 의약품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코타키나발루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항암, 향균 및 기력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 쿠친친(Kuih CinCin)
해외여행지에서의 쇼핑 중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역시 그 나라의 스낵류를 맛보는 것이 아닐까. 사바주에서 가장 유명한 간식인 '쿠친친'은 야자나무 수액으로 만든 전통 쿠키로 바삭바삭한 식감이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한 송이의 꽃과 비슷한 모양의 쿠키는 쌀가루 반죽에 담갔다가 두 번 튀겨 많이 달지 않고 고소하다. 필수 쇼핑 리스트 중 하나인 사바티와 곁들이면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스낵이니 티타임 또는 선물용으로 챙기면 좋다.
◇ 멸치 스낵
마트에서 가장 먼저 품절되는 상품 중 하나인 멸치 스낵은 짭조름한 멸치에 설탕시럽을 코팅한 것이다. 맥주 안주 또는 간식용으로 먹기 좋으며 노랑, 빨강, 파란색 등 3가지 타입으로 준비돼 있다.
카레 맛이 나는 노란색이 오리지널이지만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겐 살짝 매콤한 빨간색 제품이 가장 인기다. 기름에 튀겨 바삭함이 중독성 있는 스낵이지만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구매 전에 미리 맛볼 것을 권한다.
(취재협조=시티투어닷컴)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