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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 남아공 마라토너들이 '그루트 된 사연'
기사입력시간 2019.09.17 21:48 이꽃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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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인간인가? 그루트인가?

저마다 기다란 나무를 등에 매단 남성들.

그들이 향한 곳은 바로 남아공에서 열린 한 마라톤대회입니다.

그냥도 힘든 마라톤을 나무까지 짊어지고 달린 이유.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인데요.

[시야부렐라 소코마니 / 환경운동 활동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마라톤 대회이자 최초로 숲을 움직이는 대회죠.]

남아공은 지난해 1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으며 수많은 나무를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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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집에 혼자 있던 할머니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정신을 잃었는데요.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불이 난 집에서 할머니를 구조한 이웃들.

덕분에 할머니는 약간의 화상만 입었을 뿐 목숨을 구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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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헝가리에서 영화 '스타워즈'가 첫선을 보인 지 정확히 40년 후.

특별한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 '스타워즈 40주년 축하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스타워즈 관련 용품 600여 가지가 전시된 가운데 헝가리 전역의 스타워즈 팬들이 모여들었는데요.

[레이키 & 디에츠 / 부부: 아이들 때문에 왔어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제가 좋아서 왔어요.)]

당시 헝가리 인구의 절반인 450만 명이 '스타워즈'를 관람했다고 하니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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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 해변에는 범고래 7마리가 떠밀려 왔습니다.

모래사장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는 범고래들을 살리기 위해 해양 구조대는 물론 지역 주민들까지 총출동했는데요.

몰아치는 파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끌어모으는 사람들.

이들의 노력으로 7마리 중 6마리 범고래가 바다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용형진>


이꽃봄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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