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경수비대가 동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던 북한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타스통신이 국경수비대가 속한 연방보안국 공보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어제,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에 속하는 북야마토 해역에서 북한어선 13척을 발견한 국경수비대는 선원 80여 명과 어선 2척을 나홋카항으로 예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원 수십여 명이 무장공격을 감행해 수비대원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외무부는 진정협 모스크바 주재 북한대사 대리를 초치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등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