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는 수많은 사원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용산사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사원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바람이 솔솔 부는 가을이 오면 뭔가 모르게 마음이 싱숭생숭해진다. 가슴 한구석이 시린 듯 외로운 기분이 들기도 한다.

자칫 슬럼프에 빠지기 쉬운 요즘.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면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주말을 이용해 부담 없이 떠나기 좋은 '대만'

가성비 갑 여행지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대만. 대만은 약 2시간 30분 정도의 짧은 비행시간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꽤나 매력적인 여행지다. 

대만 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히는 지우펀은 산비탈의 구불구불 이어진 계단을 따라 오래된 집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진=웹투어 제공)

특히 대만의 가을은 습도가 높지 않고 쾌적한 날씨로 여행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만약 자유여행으로 대만을 둘러볼 계획이라면 보다 풍성한 일정을 꾸밀 수 있는 '현지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당일 치기로 편하게 떠날 수 있는 버스투어는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화련 타이루거 협곡 등 다양한 코스로 준비돼 있다.

타지마할은 인도의 랜드마크로 무굴 제국의 황제였던 샤 자한이 왕비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것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색다른 코스를 꿈꾸고 있다면 '네팔&인도'

해외여행이 보편화 되면서 남들과 다른, 특별한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이색 여행지로 주목받는 곳 중 하나는 바로 인도와 네팔이다. 단 항공과 교통 그리고 치안을 비롯해 신경 쓸 사항이 많다 보니 자유여행으로는 다소 부담스럽다.

이럴 땐 최적의 코스로 꾸며진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 가이드가 함께 해 더욱 안전하며 델리, 카트만두, 포카라, 룸비니, 바라나시, 카주라호, 아그라, 자이푸르 등 각양각색의 명소를 꼼꼼하게 둘러볼 수 있다.

천년의 멋과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낭만의 도시이자 동유럽 최대 관광지로 자리 잡은 체코 프라하. (사진=웹투어 제공)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동유럽·발칸'

화려한 단풍과 낭만으로 가득한 동유럽의 가을 정취를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동유럽/발칸 5국 10일'상품을 추천한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와 체코 프라하를 세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로맨틱한 코스로 꾸며져 있다.

발칸반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크로아티아'. 아름다운 고딕 양식 건축물,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 교회 등이 보존된 이곳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시작해 할슈타트와 잘츠캄머굿, 슬로베니아 블레드,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자그레브, 헝가리 부다페스트, 비엔나, 체코 프라하까지 알차게 돌아볼 수 있다.

여기에 낭만적인 야경을 자랑하는 프라하 야경 투어와 슈니첼, 해물스파게티, 송어구이, 호이리게 등 동유럽&발칸반도의 6대 특식이 포함돼 있어 더욱 특별하다.

밀포드 사운드는 뉴질랜드 남섬 최고의 피오르드로 마치 천국에 머무르는 듯한 그림 같은 풍경과 프레임에 담을 수 없는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다. (사진=뉴질랜드 관광청 제공)

따스한 봄 날씨를 간직한 '뉴질랜드'

남태평양에 자리한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 계절이 거꾸로 흐르는 곳이다. 다시 말해 우리의 가을 시즌은 따스하고 포근한 봄 날씨로 여행하기에 제격이다. 올해 하반기 따뜻한 남국으로의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조금은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뉴질랜드는 크게 남섬과 북섬으로 구분된다. 두 섬은 같은 뉴질랜드이지만 남섬은 대륙에서 떨어져 나와 생성되었으며, 북섬은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돼 뚜렷하게 다른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지질학적으로 형성 과정이 다른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물론 서로의 장점이 잘 어우러져 멋진 조화를 이룬다.

지구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지역으로 손꼽히는 테카포 호수에는 은하수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로 늘 분주하다. (사진=웹투어 제공)

웹투어 관계자는 "광활한 대자연에 펼쳐진 뉴질랜드의 진정한 매력을 체험하려면 남북섬 일주 여행이 제격"이라면서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남북섬 8일 패키지에는 유명 명소 투어는 물론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와 테카포 은하수 감상 및 온천 체험, 마운트 쿡 트레킹이 포함돼 있다"고 귀띔했다.

(취재협조=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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