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 초 유엔 총회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다시 시동을 겁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도 개최 될 예정인데, 북미 실무 협상을 앞둔 시점이라 관심이 집중됩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3박 5일간 미국 뉴욕을 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최종건/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성과를 설명하고, 우리 노력을 재차 밝힘으로써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미국·폴란드·덴마크·호주 등 4개국과 잇따라 양자 정상회담도 진행합니다.

단연 주목되는 건 한미 정상회담으로, 이번이 9번째 만남입니다.

[최종건/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한미 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역내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9.19 평양 공동 선언 1주년을 맞아 특별한 메시지를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9.19 평양 공동선언 으로 북한의 영변 핵폐기 의사를 확인하고 9.19 남북군사분야합의서 체결"이 이뤄졌다며,

"북미 간 대화의 동력이 유지되는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평했습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김영길 / 영상편집:이현정>